제 아버지의 고향은 경남 고성입니다. 그래서 진주, 문산, 고성 등지를 자주 가게 됩니다. 하지만 내륙쪽이라 근처의 바다를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1박2일에서 에코라인을 즐겼던 경남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요. 기대하지 않았지만, 여기 정말 좋드라구요.
6월초라 사람이 거의 없었고 물에서 노는 몇명의 아이들의 재미있어하는 소리만 들려옵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바닷물도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고 풍경도 참 좋은 곳 이었습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해수욕장이었는데, 남해바다와 맞닿아 있어 남해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도 큰 녀석과 작은 녀석 모두 물에 뛰어 들었습니다. 물론 옷까지 흠뻑 다 젖었지요. ^^... 바닷물이 무척이나 깨끗합니다. 낚시하기에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1박2일에서 보았던 에코라인도 보입니다. 정선 짚라인과 유사하지만, 작고 아담한 바다를 가로지르는 재미가 있어 보여서 큰 녀석이 당장 해 보겠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를 먹어 갈수록 놀이기구나 이런 체험기구들이 무서워 지는데... 아이들은 점점 좋아하게 되니 참 힘이 부칩니다.
결국 작은 녀석은 엄마와 계속 물놀이를 하고 큰 녀석과 저는 고고씽 했습니다. 에코라인 가격이 내려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어른 7천원, 아이 5천원.
큰 녀석부터 장비를 갖추고 탑승을 했는데요. "아빠! 사랑해!" 를 외치고 출발~~~ 재밌다고 게속 탄다고 호들갑입니다. ^^... 저도 타보니 별로 무섭지 않고 재미가 있네요. 짧은게 약간 흠이드라구요. 2배만 길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드라구요.
큰 녀석의 경남 사천 에코라인 타기 동영상 인데요. 출발할때는 약간 겁을 먹은 것 같더니... 너무 재밌어 합니다.
저희 큰 아들은 올해 1학년인데... 저학년들이 즐기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출발할때 약간 무서웠습니다. ㅋㅋ;;;
이상으로 경남 사천 에코라인 후기와 남일대 해수욕장 후기였습니다. 아담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 여행이나 바다를 찾는다면 강추하는 곳입니다. 저도 7~8월 중, 한번 더 가서 놀다 오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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