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남해 보리암... 그 풍경과 명성은 많이 들어왔는데요.
이번 6월 연휴에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녀 오신 분들이나 인터넷 글들을 보니 자가용으로 가면 허벌나게(?) 주차장에서 기다려야 된다고 하드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 주차장에서 버스로 갈아타기도 힘들고 해서 숙소에서 6시부터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한번도 새벽이나 이름 아침에 어디를 가본적이 없었는데, 아이들도 조금 컸고 해서 강행군을 시도했네요.
첫날 남해 들어가는 길인데요.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구름이 많아 더욱 좋습니다. 남해보물섬이라고 하더니 정말 보물섬 맞네요.
6시반에 숙소에서 일단 나와서 7시 20분경에 보리암 주차장 정문에 도착했네요.
들어가면서 사진을 찍지 못해 나오면서 찍은 주차장 전경 사진입니다. 저기서 차 한대당 주차비를 5,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입장료 또 내는데.....
참, 그리고 보리암 셔틀을 이용하시면 1천원 셔틀이용비 또 내셔야 한답니다.
저희는 남해 보리암 직원들 출근전 8시 이전에 통과하니 아무도 없어서 슝하고 통과....^^... 5천원 아꼈습니다. 1차 주차장에서 2차 주차장까지 상당히 경사가 높더군요. 아침이라 차가 거의 없어 부담없이 계속 올라갔습니다.
2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잉??? 전 안 걷고 바로 절이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잠옷 입고 왔는데...ㅋㅋㅋㅋㅋ... 8시 전인데도 2주차장이 거의 만차입니다.
보리암 입장료는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이네요.
보리암까지 900 미터 입니다. 흠...경사가 안 높아야 할텐데... 저도 잠옷... 막둥이도 잠옷...ㅋㅋㅋ... 아침시간이라 등산객이 많이 보이네요.
약간의 경사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향긋한 나무 냄새와 깨끗한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합니다. 헌데... 막둥이가 칭얼대서 목마를 태우고 올라갑니다.
중간부분에서 찍은 사진인데...와~~~ 하고 입이 벌어지더군요.
중간 지점부터 바다가 보이는데, 정말 좋습니다.
사람들이 왜 좋다고 하는지 보리암 도착하기도 전부터 알겠드라구요.
인터넷 보리암 검색시 많이 봤던 모습 입니다.
입구까지 가니 좌측으로 내려가면 보리암,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와 또 다른 곳이 있던데... 더이상 목마 태우고 힘들어서 보리암만 고고씽~ 계단을 타고 내려 갑니다.
보리암 석탑입니다. 경치 본다고 절이고 석탑이고 별...관심이 없네요. ^^...
사진은 찍었는데 안 읽어봐서.. 다음에 가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해수관음성지 쪽으로 왔습니다.
해수관음보살상입니다. 보리암에서 절을 하고 마음으로 또 빌어봅니다.
큰 녀석과 막둥이 모두 절을 열심히 합니다. 막둥이는 더 공을 들이는 절을 하네요. 마눌님은 절을 2번하고 일어섭니다. 남들이 보면 부끄러울까봐 빨리 한번 더해라고 쿡 찔러줍니다. 절에 가끔 가서 절을 하는데....ㅋㅋㅋㅋ...종교를 가져야 겠습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 오실때는 꼭 좋은 카메라를 들고 오셔야 될것 같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드라구요.
아름다운 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다와 섬들... 그리고 하늘... 가슴이 뻥 뚫리네요.
남해 가시면 꼭 금산 보리암 가시기 바랍니다. 꼬옥~~~~~
8시가 넘어서 셔틀이 다니기 시작했는지 사람들이 몰아 닥칩니다. 저희는 구경을 하고 2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차를 타고 숙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아침 밥 맛이 두배로 맛있드라구요.
남해여행 가시면 남해 금산 보리암 꼭 가시기 추천 드립니다. 강추!!!
우리 가족 모두의 소원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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