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족여행으로 강원도를 몇번이고 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는 상당한 거리에 있어 정말 큰 마음을 먹고 가야 되는데요.
강원도 춘천, 가평, 봉평, 정선 등등 강원도는 메밀로 만든 음식이 유명한데 제대로 맛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마침 며칠전 춘천에 갈일이 있었는데요. 바쁜 시간도 쪼개서 춘천 메밀국수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도 유명한 막국수맛집이나 막국수 체인점들이 있는데요. 그 맛과 상당히 틀린 맛이었고 소박, 담백한 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에고공... 허리야~~ 몇시간을 운전을 했더니... 드뎌 춘천톨게이트 도착했네요.
바쁜 스케쥴로 춘천IC근처 메밀막국수 집을 찾았습니다. 낮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막국수를 드시고 계시네요. 저도 막국수 주문... 6,000원 이네요.
오호라... 비쥬얼이 좋습니다. 원래 우리의 전통 막국수라는 것은 예전 설비가 좋지 않을때 메밀을 껍데기채에 막갈아 만들어 먹어서 막국수 라고 불린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메밀을 가늘게 국수틀에 넣고 빼낸뒤에 육수나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습니다. 또한 메밀은 밀에 비해 탄성이 떨어짐으로 우리가 즐기는 밀의 면처럼 뽑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글루텐, 메밀가루, 콩가루등을 혼합하여 최대한 끉어지지 않게 100% 국내산 메밀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춘천에서 먹은 메밀막국수의 면도 제가 있는 지역의 것과는 조금 틀리더군요. 색상은 밝고 면이 힘이 없어 끉어 지드라구요.
아주 담백하면서 심심한 맛이였는데요. 다음에는 꼭 비빔을 먹어봐야 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막국수는 일본의 소바와 혼동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우리 전통의 메밀막국수를 더욱 발전 시킬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춘천에서 메밀막국수 먹고 와서 그 맛을 알게되어 포스팅을 해보네요. 춘천 뿐 아니라 인근 강원도 지역 가시면 꼭 메밀막국수 드시고 오세요.
'맛있는 음식, 장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잎의 효능과 김포 연잎밥이 유명한 이유? (0) | 2014.06.09 |
---|---|
경기도 광주 퇴촌토마토축제 (2) | 2014.06.03 |
설렁탕의 유래 알아볼까요? (0) | 2014.05.31 |
부산 대신동 꽃동네 거창 어탕국수 (0) | 2014.05.27 |
사과떡볶이 (0) | 201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