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에 피서를 갔었는데요.
연 이틀동안 해파리 주의보가 내리면서 입욕이 자제해 달라는 방송이 계속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가족도 물놀이를 포기 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럼 여름철 제주도 해파리 없는 바다가 있을까요?

 

일단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서 바닷물 온도가 계속 상승하면서 해파리나 상어가 나타나는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일짜별로 바닷물의 수온이 달라짐에 따라서 해파리가 몰려오기 때문인데요.

 

저희도 다음주 제주도에 여행을 가는데, 작년과 같이 해수욕도 제대로 하지 못할까 걱정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이호 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가 출몰해서 함덕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서 놀았는데요.

 

 

 

 

뜨거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 해파리가 들끓게 되고 태풍, 폭풍등이 바다에 몰아쳐 수온이 조금이나마 낮아질때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해파리 걱정없이 놀수 있습니다.

 

해파리는 작은 침세포인 자포라는 것을 사람에게 쏘게 되는데, 열에 데인 듯한 심한 통증과 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게 됩니다. 해파리 쏘였을때 증상이 심할 경우는 오한, 발열, 구토, 근유 마비까지 겪게 되는데, 특히나 아이들, 노약자는 더욱 조심해야 하며 응급조치를 빠르게 해줘야 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조치]

 

1. 쏘인 부분을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물밖으로 나와서 바닷물로 세척해줍니다.
2. 바다 응급센터로 가서 해파리 자포를 빼냅니다. (모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응급처치 해줍니다.)
3. 따뜻하거나 온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일수 있습니다.
4. 베이킹파우더를 상처근처에 조금씩 발라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5. 입욕을 금지하고 이후 몸에 이상상황이 발생하는지 지켜보고, 응급상황이나 이상상황 발견시에 응급센터 나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해파리 쏘였을 때 응급조치와 제주도 해파리 없는 바다에 관한 포스팅이었는데요. 이러다가 향후 10년 뒤에는 바다에서 물놀이가 불가능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